오늘자 서프라이즈에서 소개된 애완돌! 예전부터 여러 매체를 통해 간간히 소개되곤 했었고, 필자도 예전에 처음 접하였을 때 잠시 혹하여 애완돌 구매를 알아보고 있었으나, 이내 정신을 차리고 그만두었다.
그 뒤, 수석에 관해 접했었고, 수석같아 특이한 모양의 돌이 보일 때마다 가져오고, 쌓이면 정리해서 버리고 하곤 했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녀석을 애완돌로 임명하고 잘 키워왔었다.
오늘 서프라이즈를 통해 다시 애완돌을 접하다보니 그 녀석이 생각나서 카메라를 들었다.
하단의 누런부분만 진짜 밤처럼 거칠고, 다른 부분은 생긴 것보다 맨들맨들하니 생긴 것도, 질감도 밤과 같아서 밤톨이라고 이름을 지어주었고, 이런 돌멩이들을 주워올 때마다 버리라며 잔소리하시던 엄니마저도 이 녀석은 좋아하셨기에,
약 1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필자와 함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