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과거의 블로그에서 이곳으로 옮겨오는 글입니다. 옮겨오면서 일부 재해석 되었습니다.]

최초 작성일 2016.8.9, 전역후 빈둥거리던 시점


약 5년간의 방치후 다시 꺼낸키트는 그대로였다.

하지만 신너가 거의 다 증발하고, 에나멜은 완전히 굳어 못쓰기 직전인 상태;;

 

도료의 상태가 좋던 나쁘던 결과물은 비슷하게 나왔다.

장인은 도구탓을 하지 않는게 아니라, 실력이 없는것 ㅋㅋ;;


 

 

차체 하부

 

외부도색과 순정 고무궤도를 가조립 하였다.

화이트 벨런스가 깨져 본래색으로 안보인다;;

 

  

운전석&계기판

 

붓 세워서 눈금찍는다고 식겁했었던 기억이 있다.

이제와 다시보니 군데군데 튀어나온부분만 잘보인다;;



내부상세컷

 

먼지와, 튀어나온 붓도색이 어우러져 웨더링이 필요없을정도;;

연통안쪽을 도색안하고 방치해뒀었길레 얼마 안남은 검정에나멜을 묽게 희석시켜 여러번 덧칠했다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나와서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화이트 벨런스....

 

어떻게된게 세장 모두 화이트벨런스가 다 다르다;;; 너무 대충찍었던거 같다.

가운데 사진의 색감이 제일 실제색감이고, 치메리트 코팅이 잘 표현되어서 만족했다.

전면하단, 예비궤도 뒤에도 치메리트 코팅을 했었는데... 왜했을까 후회했었다.

웨더링 및 도색 하나도 안한 순정 그대로의 고무궤도... 너무나도 튄다;;



대공기총

 

기본으로 준 애칭파트에 들어있는 대공기총용 조준경인데 이놈이 부러져있어서

살려내는데 애를 먹었던게 기억이 난다.

 


포탑상세컷

 

가장 다채로운 부분이었으며, 공간도 협소하여 매우 귀찮았던 부분이다.

바닥부분에 라이트인테리어를 칠한 뒤에 메탈릭그레이를 묽게 만들어서 바닥굴곡을 채웠던것 같다.

조립이후에 저 작업을 하여 조금 묻었는데, 자연스럽게 때가 낀 것 처럼 보인다.



포탑을 제거한 차체

 

저가 아카데미 답게 단차가 존재한다.(사진좌측과 전면장갑-변속기장갑부분)

전면장갑부분은 약간 갈아내고 최대한 덜 뜨게끔 각도를 조절하여 고정하니 해결되었으나,

저부분은 해결되지 않았다. 플라판을 절단 및 이어붙여서 해결해야 할 듯 하지만

과거의 나는 스킵하였고, 지금도 할 생각은 없다.



 



역시 첫작이란...

배기구 장갑은 매연에 그을음이 묻은것을 표현하려다 망했고,

피규어의 얼굴과 망원경은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아 미도색에, 여기저기 튀어나간 도색들;;


이 이후에 다른작품들을 만들지 않아 지금 다시만들어도 도긴개긴이겠지만 아쉬움이 있다.

역시나 연질 고무궤도는... 붕 뜨는걸 해결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다;;

이를 해결하고자 바로 다음주에 '그 녀석'을 지르게 되는데....  

Posted by 돌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