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위의 알쓸잡다한 공간

[이 글은, 과거의 블로그에서 이곳으로 옮겨오는 글입니다. 옮겨오면서 일부 재해석 되었습니다.]

최초 작성일 2011.11.24, 수능끝난시점

고3 여름방학때 일탈겸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조립후 방치되었다가

수능이 끝나고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주고자, 처음으로 도색을 시도한 모델이다.

엔진

최초에는 3가지 색이 뒤석여 이상하였으나 도색+메탈효과로 엔진의 느낌을 살려보았다.

아카데미제 메탈릭그레이 베이스에 메탈릭실버로 웨더링하였다.

트랜스미션과 브레이크 결합체

역시, 아카데미제 메탈릭그레이 베이스에 메탈릭실버로 웨더링하였다.

포탑과 탄피

멀쩡한 탄두결합체에서 탄두를 잘라내고 속을 파낸 다음 도색하였다.

금색 락카펜 베이스에 메탈릭그레이로 검댕을 표현하였다.

점점 채워지는 내부

메탈릭그레이와 라이트인테리어로 베이스, 설계도에 충실한 색상들로 칠하였다.

내부도색 완료

전부 아카데미제 에나멜과 설명서에 충실한 조합.

탄피는 금색락카펜, 탄두는 네임펜으로 칠하였던거 같다.

치메리트 코팅^[각주:1] 추가

마트산 자동차용 퍼티를 적당한 두께로 펴바르고 일자 드라이버로 한땀한땀 찍어주었다.

일명 뚜껑신공이라 불리우는, 에나멜 뚜껑의 무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는데

디테일이 매우 하락하여 드라이버로 하였다.

매우 귀찮고 오래걸렸다...

포탑 및 상부장갑 도색

얼룩이 졌는데, 아마도 신너의 배합비율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혹시 안다면 댓글바람)

본의아니게 나온 무늬에 '따로 위장도색을 안해도 되겠군'

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다.

내부도색 및 상부도색 완료

하체도색과 무한궤도, 웨더링 작업이 남았다.

순정 궤도는 연질고무인지라 도색도 까다롭고 모양이 잡히지 않아 차라리 안하는게 나을 정도다.

아무튼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약 5년간 묵혔다가 다시금 작업을 재개하게 되는데...

햇수로 8년전 글을 옮기며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다.

아.. 참 부족한 실력이구나(물론 지금도 좋은 실력은 아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