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19. 5. 25. 01:23

요즘 필자는 학교도서관에서 데이타임을 보내는 중이다.(취준생들이여 힘내자!!)

매번 점심을 먹으면 브레이크가 고장난 8톤트럭처럼 밀려드는 식곤증에

식후 카페인섭취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지 썩은 오렌지...

 

카페인으로 구동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카페인의 쥐적인 섭취를 요하는

본인을 포함한 '호모 카페인쿠스'들을 위해 약간의 꿀팁을 알려주고자 한다.

예전에 KBS에서 방영한 다큐 '호모 오일리쿠스'를 패러디했다. https://g.co/kgs/tZJgVw

 

건물마다 1개씩 설치된 캡슐머신

각 건물마다 한대씩 설치되어있는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이다.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지만, 내부에 컵 디스펜서 하나 없어 사용자의 양심에 맡기는 장사를 한다;;

1캡슐에 천원이며, 6가지의 캡슐을 선택할 수 있고, 추출량을 25ml,40ml,100ml로 조절할 수 있으며 원하는 만큼 온수를 추가할 수 있다. 캡슐은 1번이나 3번이 씁쓸하고 고소한맛이라서 호불호가 적게 갈릴것이다. (필자도 즐겨먹는 맛이기도 하다.)

 

결재는 우측의 카드리더기를 이용하며(=현금불가) 원하는 캡슐을 선택한 후 카드를 꼽아 결재하면 캡슐이 나온다.

주의할 점은 캡슐의 가장자리를 잘 펴고 넣어야 하며, 기계설치초반에는 심심하면 추출이 안되는 버그가 있었으나(필자가 주1~2회 정도 먹을시절, 한학기에 3번이나 걸렸다.) 지금은 버그픽스가 되었는지? 아직까지는 걸린적이 없다.

 

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훌륭한 퀄리티의 커피를 본인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으나,

뜨거운 커피만 나온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매점을 이용한다면?!

 

200원을 추가하여 아이스 에스프레소!

중도매점기준 200원에 판매하는 얼음을 컵에 먼저 넣은 뒤,(얼음을 나중에 넣으면 매우 귀찮아진다.)

25~40ml를 추출하고 그대로 먹거나(아이스 에스프레소!)

정수기 등에서 가져온 냉수를 추가하여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제조하면 된다.

100ml추출도 해보았으나, 얼음이 간당간당하여 한여름엔 얼음이 남아나질 않을듯 하다.

그렇다고 얼음2개를 넣기엔 컵이 작다.(100ml+얼음=컵의80%이상)

 

쓰다보니 캡슐머신광고같아보이는데, 한푼도 받은적 없다.. ㅠㅠ(돈받고 쓰는 포스트라면 이를 표기해야만 한다!)

 

Posted by 돌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