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2019. 7. 20. 22:39

18일 09시부로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및 개인별 성적확인이 가능해졌다.

필자가 지원했던 육군 군무원 총포 직렬은, 처음엔 73명을 채용할 예정이었으나,

최종 공지 땐 83명으로 늘어났었고, 219명이 지원하였으며, 최종 합격자는 76명이다.

놀라운 점은 각 과목당 100점 만점에 40점 미만 시 과락으로 떨어지는 방식인데,

이번 총포직은 합격선이 41.33점으로 매우 낮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달되었다.

 

필자는 이번 시험이 첫시험이었고, 준비기간도 짧았으며, 공무원보다 마이너한 특성상 기출문제를 구하는게 어려워 과년도에 비해 얼마나 어려웠는지 제대로 가늠이 안되겠지만, 매우 어려웠었다... 합격선과 미달이 이를 증명한다고 생각해도 될런지...?

 

아무튼, 당신이 만약 필기시험에 합격하였다면, 준비할 서류들이 많다!

하지만 준비기간은 촉박하다!!! (금요일 발표> 월요일 발송분까지 서류 인정)

 

죄다 서식을 주지만, 직접 관련기관에서 구해야 하는 서류들이 있는데, '기본증명서'와 '병적기록표', '본인신용조회서' 이 세가지 서류가 별도로 필요하다. 요즘은 대부분의 서류 발급이 전산자동화되어 공휴일이라도 프린터만 있으면 바로 출력할 수 있다.

[※병적'기록표'병적증명서와는 다른 서류로 직접 병무청에 가서 방문, 발급받아야 한다!]

 

하지만.. 복병이 존재하였으니;;;

(결론만 필요하다면 더보기는 무시하면 됩니다. 더보기=결론도출과정)

...더보기

기본증명서와 본인신용조회서는 분명 출력 가능한 프린터임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출력하면 하단의 도용방지 2차원 바코드가 짤려버린다;;

다행히 아직 상담이 가능한 시간이어서 통화해보니 원인은 다음과 같았다.

상담사: 출력 가능한 프린터임에도 프린터 자체 설정상 하단 1cm 여백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기종들이 있다.

   필자: 그렇다면 사실상 출력 불가능 아닌가? 출력 가능이라 표시되어 혼란이 가중된 것 같다.

상담사: 우리도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2차원 바코드가 필요 없는 사용처도 있으니 해당 기종들을 5월부로 출력 가능하게 바꾼 것이다. 

 

결국, 몇몇기종들은 2차원 바코드가 짤려서 출력되므로, 그렇지 않은 기종을 찾아서(테스트를 출력해보면 알 수 있다.. 이 방법 이외는 알 방법이 딱히 없다) 출력해야 한다;

 

필자의 프린터는 HP k209 a-z로, 제대로 된 출력을 위해 주변 피시방을 돌아보았으나 기본증명서의 경우, 모든 피시방에서 출력이 불가능했다.(아마 네트워크 프린터 등 보안 문제로 인한 사용불능 같다)

 

다행히도 필자의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입주민들의 팩스 및 문서 출력을 서비스했고, 다행히도 관리사무소의 프린터에선 정상적으로 출력되었다! 

 

결론

기본증명서와 본인신용조회서는 하단의 2차원 바코드가 프린터 기종에 따라서 잘리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출력물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의 가능성을 줄이자!

('2차원 바코드부 훼손으로 인하여 서류가 인정 안된다' 라고 답변받으면 멘붕올꺼같다;;)

문제의 2차원 바코드부분, 까만상자처럼 '기본'이란 글씨가 다 보여야한다.

Posted by 돌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