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짐에 따라 오래된 차량에 4년이 지난 배터리가 달려있는 백마.

출발전, 여유가 있으면 테스터기로 배터리 전압부터 체크하는게 일상인데,

조금이라도 소비전력을 줄이고자 곳곳의 12년된 전구들을 led로 바꾸어 보았다.

 

사용규격

10t 번데기 - 주행등,도어등,맵등(전방실내등)

36mm - 중앙실내등,트렁크등,번호판등 

(글러브박스등도 36mm이지만, 본인이 필요없고, 미등점화시에만 켜지기에 소비전력감축에도

별 효과가 없을듯 하여 교체하지 않음)

   


 

이것이 뉴XD의 주행등(미등) 이다  구XD는 방향지시등이 이 역할을 했다.





파란원의 나사를 십자드라이버로 풀어 배터리커버를 탈거한 뒤

(윗쪽 에어크리너에도 볼트가 하나 더 있지만, 정비소에서 정비하다가 부러뜨렷다) 

빨간원 세곳의 10mm볼트를 풀면 전조등전체를 탈거할 수 있다.

간혹 공기흡입파이프가 사진기준 3시방향으로 돌아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냥 잡고 돌려주면 돌아간다.  





탈거후 휑한 모습


볼트탈거 이후 커넥터가 2개 채결되어 있는데, 전조등커넥터는 뽑으면 되고

방향지시등은 통채로 반시계방향으로 돌려 소켓까지 뽑는것이 더 편하다




 

좌측이 방향지시등뭉치인데 커넥터를 뽑고 탈거했다


빨간원이 뉴XD의 주행등소켓, 윗쪽의 전조등커넥터를 손으로 잡고뽑은 뒤

주행등 소켓을 롱노즈로 잡고 좌우로 흔들며 뽑으면 나온다.

따로 고정장치가 없이 끼워맞춤방식이라 그냥 뽑으면 된다.




 

뽑혀나온 10T 번데기 전구

왜 번데기라는 이름이 붙은건지 모르겠다;;

 



조립전에 이렇게 걸쳐 둔 뒤

방향지시등 커넥터 혹은 뭉치를 먼저 결합하고 넣는것이 편하다




 

맵등-10t


led가 기존전구에 비해 어둡다고 들었는데,

색온도때문에 어둡게 보인것인가 예에에전 led 기준일까?

밝아지기까지 해서 만족스럽다.





중앙실내등-36mm


저 주름진 방열판이 아닌 금색 단자에 접촉시켜야 하는줄 알았는데,

저렇게 방열판에 물려도 잘 작동된다.


 


 

도어등 등 일부 등화는 시동에 관계없이 항상 켜지기에 안전상 -를 탈거하였다.

(퓨즈를 뽑아도 된다 다만 여러개를 뽑아야 할 수도 있다.)

애초 직류12v에 감전되어도 절대 죽을일은 없지만

내가 아니라 퓨즈등 차량보호차원;;

(-탈거시 차량내 시계 및 라디오세팅등이 모두 초기화 된다.)



 

두번째 사진처럼 윗쪽이 아니라 아래쪽을 공략해야 한다.

사진처럼 윗쪽과 우측은 수평, 좌측과 아래쪽은 수직이기 때문



 

주행등과 다른 형태의 led다.

주행등은 안전상 밝을수록 좋고 이런 실내등은 구지 밝을 필요가 없기에(지극히 필자기준)

본연의 목적인 소비전력 저하에 이바지하고자, 덜밝은 led를 채택하였다.




 

좌 우의 균형을 맞추면서 뽑아내는 구조인데,

우측의 커넥터 때문에 뽑아내기가 좀 힘들었다.

(좌측고정부가 부러졋다... 우측의 1개로도 잘 고정되어 있다.)




나사가 긴데, 풀다보면 덜풀렸음에도 불구하고 등화뭉치가 나온다.

덜풀리는건 나사를 잡고 뭉치를 뽑아내기 위함이다.





번호판등-36mm

이쁘게 금색단자에 물린다.





좀 상태가 안 좋은 기존전구와의 비교

 





교체완료후 마침 주변이 어두워져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표현되었다.

(초보운전은.. 장롱면허 출신 엄니와 같이 모는 차이기에 불가피하다...) 




기존전구의 밝기가 더 밝다 하여 안전에 중요한 후미등은 그대로 전구를 사용하리라 

다짐하고 일반알전구들을 사둔 터라 교체하지 않았는데,

맵등을 교체하며 비교해보니 꼭 그런건 아닌듯 하다;;


일단은 비축된 알전구들이 있으니 그것들이 소진될 즈음 다시한번 고려해 봐야겠다.

Posted by 돌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