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바위의 알쓸잡다한 공간

기존 키트에 있는 낚싯줄은 예상했던대로 금방 늘어나서 균형이 무너져버렸고,

균형이 무너지니 위에 올릴 수 있는 무게도 급격히 줄어들었다...(애초에 수평이 안된다)

그리하여 모형용 얇은 철재와이어를 활용하여 개조하기로 마음먹었다.

개조작업기

준비물: 0.5mm(=기존 낚싯줄 지름)이하의 와이어, 니퍼, 롱노즈플라이어

(기존 누름볼을 이용하기 위함, 구멍크기로는 0.7mm급도 가능해보임)

우선 균형을 완전히 무너뜨려 넘어뜨린뒤, 중심의 메인와이어를 탈거한다.

처음 만들땐 51mm보다 더 짧게 만들었으나, 오히려 1mm이상 길어져 버렸다.

와이어교체시 누름볼 이용예시,

와이어가 낚싯줄보단 튼튼해서 그런건지, 재질이 금속이라 더 잘 미끄러지는건지, 

튼튼히 조립하기위해 강하게 당기니 빠지려고해서 상기본인은 매듭법으로 변경했다.

[완전 튼튼하게 라는 욕심을 버리면 몬스터1캔 정도는 누름볼로도 충분히 버틴다, 오로지 필자의 욕심일 뿐!] 

완벽한 마무리의 매듭법은 아니지만, 이정도만 묶어도 안풀린다.

(3D프린팅된 위 부속이 약간 손상갈 정도로 강하게 당겨도 풀리지 않았다.....)

확실히 와이어 특성상 기존 낚싯줄보다 결합하기 힘든데, 

이걸 매듭까지 지으니 난이도가 배는 상승했다.

하지만 든든 하니 기분도 좋고,

몬스터 받침이라는 원제작자의 설계의도대로 활용도 가능해져서 너무 좋다.